귀두포피염 증상 및 치료

 

출처 수 비뇨의학과

1. 귀두포피염이란?

귀두포피염(Balanoposthitis)은 남성의 귀두와 포피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감염, 자극, 또는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 및 소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위생 상태나 특정 감염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귀두포피염의 주요 증상

귀두포피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발적(붉어짐): 귀두 및 포피 부분이 붉어지고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2. 가려움증: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통증 및 작열감: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4. 분비물 증가: 포피 아래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악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5. 소변 시 불편함: 배뇨 시 통증이나 따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피부 갈라짐: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지거나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귀두포피염의 원인

귀두포피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세균 및 곰팡이 감염: 대표적으로 칸디다균(Candida)이나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위생 관리 부족: 포피 안쪽을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3. 자극성 물질: 향이 강한 비누, 세제, 콘돔의 윤활제, 피부과 제품 등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질환: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여 귀두포피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포경 상태: 비포경 남성의 경우 포피 안쪽에 분비물이 쉽게 쌓여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6. 성병(STI, 성매개감염병):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등 특정 성병이 귀두포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귀두포피염의 치료 방법

귀두포피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위생 관리

•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세정제를 사용하여 청결을 유지합니다.
• 강한 화학 성분이 포함된 비누나 샤워 젤 사용을 피합니다.
• 면 속옷을 착용하여 통기성을 높이고, 습기를 줄입니다.

2) 약물 치료

• 항진균제 크림: 칸디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등의 항진균 크림을 사용합니다.
• 항생제 연고: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무피로신(Mupirocin) 등의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 저용량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경구 항생제: 감염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 자극적인 성분이 포함된 세제, 보디워시 사용을 피합니다.
•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여 감염 예방에 신경 씁니다.
•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는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4) 포경수술(필요한 경우)

• 만성 귀두포피염이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을 경우, 포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생 유지가 쉬워지며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5. 귀두포피염 예방 방법

귀두포피염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세정: 귀두와 포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습기를 방지합니다.
2. 자극적 제품 피하기: 향이 강한 비누나 세정제 사용을 줄입니다.
3. 성생활 시 주의: 위생적인 성관계를 유지하고,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사용합니다.
4. 면 속옷 착용: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어 습기와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5. 면역력 강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면 감염 위험이 감소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6.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될 때
• 통증이 심하거나 악화될 때
• 포피가 당겨지지 않거나 부종이 심할 때
•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