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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생존율, 진단 그리고 치료

strongdori 2024. 9. 24. 20:33

전립선암(Prostate Cancer)이란?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 중 하나이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작은 샘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천천히 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는 빠르게 진행되어 전이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 생존율 또한 낮아진다.

1. 전립선암의 병태생리

전립선암은 내부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형성되는 악성 종양이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외측 부위에서 발생하며, 이는 직장 수지 검사로 쉽게 발견될 수 있다. 전립선암의 대부분은 선암(adenocarcinoma)으로, 전립선의 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배뇨 문제, 통증, 전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고령, 가족력, 인종(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 발병률이 높음) 등이 주요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고지방 음식 섭취도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전립선암의 증상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암이 전립선 내부에 국한되어 있을 때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거나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배뇨 문제: 소변을 보기 어려워지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는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 소변 줄기 약화: 소변의 흐름이 약해지거나 배뇨 도중에 소변이 멈추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암이 요도를 침범하거나 전립선이 확대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 사정 시 통증: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 골반 통증: 암이 주변 조직으로 퍼질 경우 골반, 허리 또는 대퇴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전이: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뼈 통증,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은 주로 몇 가지 검사와 검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과가 좋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남성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1)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 진단에 사용되는 혈액 검사이다. PSA는 전립선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혈중 PSA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다만, PSA 수치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PSA 수치만으로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는 없다.

2) 직장 수지 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

직장 수지 검사는 의사가 손가락을 이용해 직장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 크기와 질감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3) 생검(Biopsy)

PSA 수치가 높거나 직장 수지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생검이 필요하다. 생검은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데 중요한 검사이다.

4) 영상 검사

전립선암의 진단과 병기(암의 진행 단계)를 평가하기 위해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뼈 스캔이 사용되기도 한다.

4.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전립선암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경과 관찰을 선택할 수도 있다.

1) 조직 검사 

초기 전립선암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게는 즉각적인 치료 대신 주기적인 PSA 검사와 생검을 통해 암의 진행을 감시하는 방법이 권장될 수 있다. 

2) 수술적 치료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된 경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로,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립선 주변 조직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외부 방사선 요법이나 전립선 내부에 방사선 물질을 삽입하는 근접 방사선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추가로 시행될 수 있으며,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적합한 방법이다.

4) 호르몬 치료

전립선암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성장하므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 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호르몬 억제 요법은 전립선암이 진행된 경우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치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는 장기적으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발기부전, 골다공증, 근력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5) 화학요법

암이 전립선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화학요법을 통해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화학요법은 암이 매우 진행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 항암제를 투여하여 전이된 암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치료는 주로 호르몬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된다.

 

5. 전립선암의 생존율

암의 진행 단계와 진단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단계에서 발견된 전립선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99%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천천히 진행되며, 국소적으로 한정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이 전이된 경우, 특히 뼈나 림프절 등으로 퍼진 경우 생존율은 낮아집니다. 전이된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은 약 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나이, 가족력,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6. 전립선암의 예방 방법

전립선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몇 가지 권장 사항들이다.

1) 건강한 식단 유지

과일과 채소, 통곡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토마토, 콩류, 브로콜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이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고지방 음식과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신체 활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을 예방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