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증상 및 치료

 
전립선염은 특히 젊은 남성에서 흔하며, 배뇨 문제와 성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CPPS).

1. 전립선염의 종류

1)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성 전립선염 중 가장 흔합니다. 급성 상태로 발병하며 고열, 오한, 배뇨 시 통증(배뇨곤란), 빈뇨,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흔히 대장균(E. coli)이나 다른 장내 세균에 의해 유발되며, 빠른 진단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립선염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형태입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경미하거나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립선염 치료는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완치되지 않거나 재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CPPS)

이 유형은 전립선염 환자 중 가장 흔하며, 세균 감염이 없이 발생하는 전립선염입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주요 증상으로, 골반, 회음부, 하복부, 성기 주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배뇨 문제, 성 기능 장애, 사정 시 통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스트레스, 면역 반응, 골반 근육의 긴장 등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물리치료, 약물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전립선염의 주요 증상

전립선염의 증상은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뇨 시 통증 또는 작열감
• 잦은 배뇨(빈뇨), 특히 야간에 심함
•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는 느낌
• 사타구니, 하복부, 성기, 또는 회음부 통증
• 성 기능 장애(발기 부전 또는 사정 시 통증)
• 피로, 발열(특히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3. 전립선염의 원인

전립선염의 원인은 세균성 감염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대장균이나 기타 장내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 면역 반응 이상
•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
• 골반 근육의 긴장이나 부적절한 사용
• 성병(STD)과는 관련이 없는 감염

연세노보비뇨의학과 홈페이지 참조

4. 전립선염의 진단

전립선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특히 배뇨 문제와 관련된 증상, 통증 부위를 확인합니다.
• 전립선 검진: 의사가 직장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직접 촉진하여 염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 소변 검사: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 혈액 검사: 염증 상태나 다른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전립선과 주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전립선염의 치료

전립선염의 치료는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항생제로 치료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복용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이나 보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골반통증 증후군)의 경우, 다양한 치료 방법이 병행됩니다

• 항염증제, 근육 이완제
• 물리치료: 골반 근육 이완을 돕는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심리치료: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좌욕: 따뜻한 물에 앉아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입니다.

 

6. 예방 및 생활 관리

전립선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특히 골반과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소변이 농축되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성 생활: 지나치거나 부족한 성 생활 모두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전립선염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상당한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유형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