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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strongdori 2024. 9. 26. 13:00

 

방광염(Cystitis)은 방광의 염증으로,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자극성 물질, 방사선 치료, 특정 약물 등의 요인도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방광염은 급성 형태로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쉽게 호전됩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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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광염의 종류

1) 급성 방광염

  • 급성 방광염은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단기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성생활, 위생 문제, 방광의 불완전한 비우기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만성 방광염

  • 만성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해져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3) 간질성 방광염

  •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IC)은 감염이 아닌 방광 벽의 만성 염증으로,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는 비세균성 방광염입니다. 방광 통증 증후군(BPS)이라고도 불리며, 방광에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줄어들어 빈뇨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4) 방사선성 방광염

  • 방사선성 방광염은 방사선 치료로 인해 방광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방광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방광염의 원인

1) 세균 감염

  • 가장 흔한 방광염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주로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방광으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는 성생활, 화장실 사용 후 부적절한 위생 관리, 비뇨기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요도는 남성보다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2) 위생 문제

  • 화장실 사용 후 제대로 닦지 않거나 오랜 시간 소변을 참는 경우 방광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성생활 후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요로 폐색

  • 전립선 비대증, 요도 협착 등의 요로 폐색으로 인해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으면,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면역력 저하

  • 당뇨병, 면역억제 치료, 고령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방광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5) 기타 원인

  • 방광에 자극을 주는 화학물질(목욕 제품, 향이 강한 비누), 약물(방광 내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외부 요인으로도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방광염의 증상

다보스병원 비뇨기과 참조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빈뇨: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이 들며,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소량의 소변만 배출됩니다.
  • 배뇨 시 통증: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복부와 방광 부위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방광 내 염증이 심해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탁한 소변: 소변이 평소보다 탁하거나 강한 냄새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하복부 통증: 특히 소변을 참는 동안 하복부에서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방광염의 진단

방광염은 증상과 함께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소변 검사: 소변 내 백혈구, 적혈구, 세균 유무를 확인하여 방광염의 원인이 세균 감염인지 파악합니다.
  • 배양 검사: 세균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을 배양해 정확한 항생제 선택을 돕습니다.
  • 방광경 검사: 만성 방광염이나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방광경을 통해 방광 내벽을 직접 확인하고 염증 상태를 평가합니다.

5. 방광염의 치료

방광염 치료는 주로 감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1) 항생제 치료

  • 급성 세균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대장균이 원인인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니트로푸란토인, 시프로플록사신 등이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통증 완화제

  • 방광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질성 방광염에서는 통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을 자주 보게 하고, 방광에서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방광 훈련

  • 만성 방광염 환자는 소변을 참는 습관을 기르는 방광 훈련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5) 간질성 방광염 치료

  •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염증 완화와 방광 기능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나 방광 내 약물 주입, 방광 확장술 등이 사용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같은 약물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외과적 치료

  • 심한 만성 방광염이나 방사선성 방광염의 경우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광 내 염증이 심한 경우, 염증 조직을 제거하거나 방광을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방광염의 예방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 적절한 위생 관리: 특히 성생활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올바른 위생 습관이 중요합니다.
  • 수분 섭취 증가: 하루에 충분한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함으로써 세균이 방광에 머물지 않도록 합니다.
  • 소변 참지 않기: 소변이 마려울 때 오래 참는 습관은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배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관계 후 소변 보기: 성관계 후 즉시 소변을 봐 세균이 요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자극성 음식 피하기: 커피, 알코올, 매운 음식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방광염의 합병증

방광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우신염: 방광에서 시작된 감염이 신장으로 퍼져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고열,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만성 방광염: 급성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재발하는 방광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8. 결론

방광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감염성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